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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나치에 대한 논쟁에 대해서 적는 한마디!일상생활에 필요한 정보 2018. 10. 31. 23:45728x90반응형
9월말에 있었던 '페미나치'라는 단어때문에 네이버 기사에 떳던 글(기사링크는 하단에 첨부하겠습니다)을 읽어보았다. 그 기사에는 게임계 내의 여성혐오에 대해서 다루는 기사였고, 기자는 여러가지로 고통받는 여성들을 위해서 기사를 적는 '남자'기자였다.
문제의 영상은 새로 출시된 신작 게임 <어센던트 원>이라는 것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이 게임에 대해서 새롭게 리뷰를 작성한 몇몇의 유투버들은 이렇게 말했다. 게임의 제작사인 데브캣의 고위 임원 중 하나가 트위터에 '페미나치'라고 자신을 소개했기때문에 이 게임은 여혐이라는 것이다.
'페미나치(Femi-Nazi)'?
페미나치라는 단어는 페미니즘+나치를 결합해서 만든 단어로 페미니즘이 나치만큼 나쁘다라는 뜻을 가진 여성혐오자들의 구호같은 단어이다. 이 말을 자신에게 한다는 것은 자기가 페미니즘을 나치처럼 나쁘게 받아들인다라고 느낄 수 있다. 보통 페미니스트들은 자신을 페미니스트라고 하지, 페미나치라고 하지 않는다. 페미니스트는 염연히 여성의 인권 신장을 위한 여성 전체의 목소리이자, 주장이다. 이 점을 절대 까먹지 않기를 바란다.
개인적으로 오버워치라는 게임을 한다. 그 중에서도 한국 여성 프로게이머라는 설정을 가진 송하나가 조종하는 'D.Va'라는 캐릭터를 주로 플레이한다. 분명 매판마다 뛰어난 실력은 없어서 실수할 때도 있고, 남보다 잘할 때도 있다.
팀보이스라는 서로 음성으로 대화하는 시스템이 있는데, 음성으로 대화하고 여성이라는 것을 알게되면 그 뒤부턴 정말 긴장이 된다. 왜냐고? 못하면 남자들보다 더 심한 잣대를 들이대면서 욕하는 남자들이 있기때문이다. '여자'라서 못한다는 말을 하는 '남자'들이 있고, 남자들이 다수를 차지하는 게임분야에서는 게임하는 여자들은 정말 많은 피해를 입고 있다.
다른 예를 들어서, 남사친들과 함께 게임을 하면 '여왕벌'이라던지, '공주님' 등의 실력적으로 밀리거나 우세해도 이러한 이야기들이 나온다. 정말 얼토당토않은 이야기들이 자꾸 나오니까 아무리 좋게 봐주려고해도 봐줄 수가 없다. 같이 게임을 시작한 여자친구들이 벌써 대부분 성희롱, 성차별적인 발언때문에 게임을 그만둔지는 벌써 오래되었다. 그들은 실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자기 실력대로 게임을 해도 그런 대접을 받기때문에 그만두었던 것이다.
현재 게임, 군대와 같은 남초적인 환경에서의 여성차별과 여성혐오는 정말 지독하게 팽배되어져 있다. 이러한 점들에 대해서는 여성들이 자신들의 주장을 펼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해야한다고 생각한다. 환경이 남초적일 뿐이지, 여성이 더 일을 못한다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남성들은 남성이 그 남초적 환경에서 더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참 어이없으면서도 꼭 반성해야할 한국 현대사회의 문제점이다.
네이버 기사링크 :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474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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